SMR의 전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새로운 마샬 플랜 필요
○ 런던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인 New Nuclear Watch Institute (NNWI)는
올해 12월에 발표한 “Scaling Success: Navigating the Future of Small Modular Reactors in Competitive Global Low Carbon Energy Markets”라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net-zero 달성을 위한 SMR의 역할의 중요성과 배치의 시급성을 강조함.
○ SMR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취소된 미국 유타 주에서의 NuScale 프로젝트에서 알 수 있듯이
SMR의 매력적인 특성(용량, 모듈식, 유연성)은 동시에 잠재적인 취약점이며 용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요구함.
동시에 수요와 공급망의 불확실성, 규제 및 정치적 리스크는 SMR의 확산을 어렵게 하는 요인임.
○ NNWI의 분석에 따르면, SMR 개발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 따른 비용은 예상을 상당히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4세대 원자로 기반의 SMR은 인허가와 연료 공급망 등의 문제로 인해 장기적인 지연에 직면할 수 있음.
○ NNWI는 안전 및 성능 개선과 같은 기술적인 요소보다 비기술적인 요소, 즉 저렴한 자본, 부가적인 수요, 기기 공급 기간 단축, 효율적인 인허가 프로세스 등이 비용 측면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분석함.
○ NNWI는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160GW의 SMR을 배치하기 위해
약 800-9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석탄발전소의 SMR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Marshall Plan과 같은 글로벌한 지원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출처 : 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 2023.12.27.)